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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자 와삭꽁꽁 - 빙수맛 나는 빙빙바

하교길 운동장에서 뛰어놀다 집에 갈때

학교앞 문방구나 분식점에서 빙수를 팔곤 했다.

땀을 흘리며 시원한 얼음과자 한숟가락 먹으면

언제 그랬냐듯히 더위가 가시고 온몸이 시원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얼음과 음료를 섞은 슬러쉬나

빙수맛 아이스크림이 많이 생기는것 같다.

지금은 없지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얼음 과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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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베어물면 입이 얼어 붙는다는 와삭 꽁꽁이다.

보기에는 메가톤바처럼 생겼지만 전혀 맛은 틀리다.

얼음 알갱이를 감싸고 있는 것은 커피맛 크림이다.

마치 한입 물면 커피 빙수를 먹는 맛이 났었다.

그리고 알갱이 같은 식감은 빙수를 먹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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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삭꽁꽁을 먹던 배우가 촬영을 하다 입이 얼어붇고

감독이 직접 출연해 입이 얼어붙었다라는 광고가 기억난다.

커피맛은 너무 단 빙수를 싫어했던 어른들이 많이 찾았고

소다맛 와삭꽁꽁은 아이들이 많이 먹었던것 같다.

그리고 씨름선수였던 강호동이 데뷔하면서 찍은 빙빙바도 있다.

마치 비비빅처럼 생긴 아이스크림인데 안에는 빙수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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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빙바는 한입 베어물면 몸이 언다는 설정이였다.

강호동이 한입 물고 몸이 얼으면 여동생이 얼음을 깨고

얼어붙은 오빠를 구해내는 광고가 인상적이였다.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한입 먹으면 몸이 언다는 생각이였다.

역시 빙빙바도 안에는 얼음 알갱이가 들어있었고

팥빙수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것이라 단팥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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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얼음과자로 만들면 더 시원한것 같았다.

우유나 쥬스를 얼린 것 보다는 얼음이 더 차가워 보이고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는 맛을 원하는 사람들은

흔희 어릴적 문방구에서 먹던 빙수맛이 그리웠을 것이다.

그래서 얼음과자 처럼 만든 와삭꽁꽁이나

팥빙수를 얼려 만든 빙빙바를 찾았던 사람들이 많다.

더위에 지쳐있을때 한입 베어물면  몸이 얼지는 않았지만

잠시 더위를 잊게 해줘서 자주 먹게 되었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