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시에프

마시는라면 - 컵에 담아 먹는 머그면

라면 사고 머그컵 받았던 기억이 있다.

번거롭게 냄비에 물을 올리고 끓기 시작하면

라면이 익을때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머그컵에 면과 스프를 담고 2분이면 완성되고

수저 필요없이 컵을 들고 마시면 되는 라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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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모양의 어묵이 들어있고 한봉에 6개 의 작은면과

스프도 면의 갯수와 맞게 들어있어 간식으로 좋았다.

따뜻한 물만 있으면 커피 마시듯 먹을수 있었고

큰사발 처럼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요기가 되었다.

처음 출시되었을때 머그면을 구입하면 컵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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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조사의 마크인 너구리 얼굴이 보인다.

사람들이 컵을 받으면 꾸준히 구입할거라고 생각했다는데

생각해보면 컵을 가져다니기 불편해

밖에서는 컵라면을 먹게 될것이고

집에서는 식사 위주로 먹기 때문에

작은양의 머그면 보다는 봉지라면을 끓여먹게 될것같다.

지금은 시판되지 않고 있지만 컵에 먹는 라면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받고 많은 관심을 받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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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고보면 니신이라는 회사의 제품과 비슷하고

너구리 모양만 빼면 거의 흡사할 정도로 같다고 한다.

아직 그 제품은 옆나라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하고

나중에 컵도라는 컵에 먹는 머그면이 나오기도 했다.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나 양이 적은 사람이 먹기 좋고

흔히 먹는 커피나 컵스프처럼 간단하게 먹을수 있었다.

그러나 양이 적었고 면 또한 너무 가늘어 국수 같았다.

나이가 들어 생각해 보면 요즘 속풀려고 스프를 타먹거나

속이 쓰려 컵라면 작은 것을 다 먹지 못할때도 있는데

차라리 머그면을 조금 얼큰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아침에 간단하게 속을 풀수 있게 먹는다면 괜찮을것 같다.